회사에서 자주 쓰는 정중한 영어 표현 모음
회사에서 영어로 소통할 때는 문법만 맞추는 것보다 정중함과 배려가 담긴 표현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이메일, 회의, 제안, 거절 등의 상황에서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면서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정중한 표현들과, 같은 의미를 더 자연스럽고 예의 있게 전달하는 문장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요청할 때
직설적인 표현: Can you send me the file?
정중한 표현: Could you please send me the file? / I’d appreciate it if you could send me the file.
정중한 요청에는 Could you please ~나 I'd appreciate it if~ 구조를 자주 사용합니다.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이지 않으면서 요청할 수 있습니다.
2. 제안할 때
직설적인 표현: Let’s change the schedule.
정중한 표현: May I suggest we adjust the schedule? / I’d like to propose a slight change to the schedule.
제안을 할 때는 suggest나 propose와 같은 동사를 활용하면 부드럽고 설득력 있는 표현이 됩니다.
3. 거절할 때
직설적인 표현: I can’t do that.
정중한 표현: I’m afraid I won’t be able to do that. / Unfortunately, I’m not in a position to take that on right now.
부정적인 내용을 전달할 때는 I'm afraid 또는 Unfortunately~ 등의 완곡한 표현이 필수입니다.
4. 의견을 말할 때
직설적인 표현: I don’t agree.
정중한 표현: I see your point, but I have a different perspective. / I understand what you’re saying, though I’d like to share another point of view.
반대 의견을 표현할 때는 상대방 의견을 먼저 인정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5. 말을 통해 행동을 표현하는 경우
영어에서는 말하는 행위 자체가 곧 어떤 행동이 되는 표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약속, 제안, 사과, 동의 등은 다음과 같이 표현합니다.
- I promise I’ll handle it by tomorrow.
- I apologise for the inconvenience.
- I suggest we revisit the plan next week.
- I agree with your suggestion.
- I insist on covering the cost myself.
이 표현들은 현재형으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진행형(I'm suggesting)으로는 쓰지 않습니다. 말하는 순간 그 행동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마무리
비즈니스 영어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것보다 상황에 맞게 정중하게 말하는 능력입니다. 표현 하나, 단어 하나가 전문성과 인상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 소개한 표현들을 일상 업무 이메일이나 회의에서 활용해 보세요. 정중함은 결국 관계를 만들고 기회를 여는 열쇠가 됩니다.